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두 기업의 결합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고 소비자 선택을 저해할 것인 만큼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 엄정 심사 촉구'하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최승재 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227/201387605_1280.jpg)
이어 "수수료와 광고료 상승이 이어진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경우 독점적 배달 앱 불매를 포함한 강력한 단체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의원은 "두 회사가 인수합병에 성공할 경우 국내 배달 앱 시장의 95%가량을 독점하게 된다"며 "독점은 소상공인에 대한 부담과 소비자에 대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배달 노동자들 역시 더 값싸고 더 위험한 노동환경에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