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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동 해역에 '260명 규모' 해상자위대 파견

日, 중동 해역에 '260명 규모' 해상자위대 파견
일본이 자기 나라의 배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동 해역에 260명 규모의 해상자위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7일) 내각회의를 열고,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초계기를 포함해, 병력을 중동에 파견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일본은 파견 목적으로, 중동에서 일본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된 정보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파견되는 부대는 260명 규모로, 1년 단위로 국회 보고 절차를 거쳐서, 내각 회의에서 임무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부대의 활동범위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과 예멘 앞바다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중으로 사우디 등 중동 나라들을 방문해서, 해상자위대 파견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 배들이 공격받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파견부대가 필요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자위대가 무력 충돌에 개입할 경우 헌법 위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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