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습니다. 저는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26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 조국, 구속 갈림길…"영장 내용 동의 못 해"
▶ '10분 휴식' 치열했던 공방…조국, 구치소에서 대기 중
▶ 핵심쟁점은 직권 남용 · 증거인멸 여부…법원의 판단은?

2.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전망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즉 공수처 설치 법안도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비례한국당 기호 5번 이내"…고심 깊은 민주당
▶ 내일 선거법 표결 · 공수처법 상정…필리버스터 대치 예상
▶ '회기 쪼개기'에 '아무 말 대잔치' 된 필리버스터

3.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725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드 사태로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26% 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외국인 관광객 3년 만에 역대 최다…사드 충격 벗었다
▶ 한국에서 돈 안 쓰는 외국인들…'속 빈 강정' 해법은?

4. 경찰이 불법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 등 보수 집회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전광훈 목사가 폭력집회 주도"…경찰, 구속영장 신청

5. 엉뚱한 사람에게 30인분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 판매업소 대표가 주문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주문자 신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닭강정 사건' 가해자들 얽힌 또 다른 사건 있다

6.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새벽배송' 업체들의 훈제연어 상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습니다. 유통 과정의 문제인지 상품 자체 문제인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 유명 쇼핑몰 훈제연어에 '식중독균'…원인은 아리송

7. 근로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소 짓기 같은 감정노동을 못 한다는 이유로 혼이 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햄버거 봉지를 던지거나 몸을 만지는 것 같은 손님들의 폭력도 겪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음식 던지고 때리고 성추행까지…피멍 든 10대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