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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자 화장실서 휴대폰 몰래 촬영한 대학생 붙잡혀

도서관 여자 화장실서 휴대폰 몰래 촬영한 대학생 붙잡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도서관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하고 달아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9살 대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도서관 2층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40대 여성 B씨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당시 옆 칸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A씨는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해 당일 인근 다른 도서관에 있던 그를 붙잡았습니다.

A씨의 스마트폰에서는 B씨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스마트폰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해 그가 삭제한 사진 등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피해자를 먼저 불러 조사한 뒤 A씨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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