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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국, 영장 심사 종료 뒤 '침묵'…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50분쯤까지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조 전 장관은 '침묵'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오전 10시5분쯤 변호인과 함께 법원 청사에 도착해 "검찰의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라며 "그 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의 영장 청구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늘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거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비위 내용을 파악하고도 감찰을 중단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김현상, 영상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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