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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까 생각했지만"...한동근 복귀, 음주운전→자숙→버스킹

"포기할까 생각했지만"...한동근 복귀, 음주운전→자숙→버스킹
가수 한동근이 자숙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다.

지난 25일 한동근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한동근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기고 활동 복귀 계획을 전했다.

한동근은 "그 동안 저는 '길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할 수 있었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동근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그대라는 사치' 등이 역주행 하며 가요계에서 빛을 보던 시기인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전국을 돌며 거리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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