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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찰기 2대 또 대북 감시 비행…"北 동향 추적감시"

美 정찰기 2대 또 대북 감시 비행…"北 동향 추적감시"
▲ RC-135S 동해 상공 출동

미국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정찰기 2대를 한반도와 동해 상공에 또 투입했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정찰기 코브라볼 1대가 오키나와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동해 상공으로 출격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전날 투입된 같은 기종과 교대했습니다.

코브라볼은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정찰기입니다.

이와 함께 조인트 스타즈도 한반도 3만 1천 피트(9.4㎞)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군사적으로 도발 임박 징후로 판단되는 특이 활동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의 동향을 지속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미 정보당국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 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한미 공조와 다양한 군사적 상황에 대비해서 상시 군사대비 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윗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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