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국가보위상을 지낸 김원홍이 지난 5월과 6월사이 처형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인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김원홍이 국가보위상에서 2017년 1월 중순쯤 해임된 것으로 파악한 사실을 다음 달 밝힌 바 있다면서, "추후 확인되는 사안이 있으면 알려 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가보위성은 간첩과 정권 유지에 해가 될 사람들을 잡아내 정권을 보위하는 기관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매체에서 김원홍의 이름이 보도된 것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13기 6차회의 때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김원홍을 국무위원회에서 소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곧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전원회의와 관련 동향에 대해서는 추가로 파악된 것이 없다며 개최 여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