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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즉위 7번째 성탄메시지서 '분쟁 종식·세계 평화' 염원

교황, 즉위 7번째 성탄메시지서 '분쟁 종식·세계 평화' 염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성탄절을 맞아 그리스도라는 빛을 통해 무력 분쟁과 사회적 불의, 종교적 박해 등의 어둠이 극복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발표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통해 이러한 염원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성탄절 메시지를 관통하는 주제는 분쟁 종식과 평화·안정이었습니다.

교황은 특히 무력 분쟁과 정치적 불안정, 종교 갈등 등으로 위기를 겪는 중동·아프리카·남미·유럽 일부 국가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혼란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기를 소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주민·난민들을 위한 기도도 간구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발표한 메시지 내용에 맞게 자신의 양옆에 교황청 이주·이민자 보호 기구 책임자인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과 교황청의 자선 활동을 주도하는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을 배석시켰습니다.

교황이 전 세계를 향해 전파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는 성탄절과 부활절, 그리고 새 교황이 선출될 때 등의 경우에만 발표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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