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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삼성 '성탄절 잠실 더비' 4년 연속 승리…선두 SK 4연승 중단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남자 프로농구 서울SK와 서울삼성의 경기에서 80대 78로 승리한 서울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서울 SK와의 '크리스마스 더비'에서 4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삼성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0대 78로 따돌렸습니다.

3쿼터까지 59대 54로 SK의 리드가 이어졌지만, 4쿼터 들어 삼성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전세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턴오버가 이어진 사이 델로이 제임스의 2점 슛, 천기범과 제임스의 연속 3점포, 김현수의 골밑슛이 차례로 터지며 64대 59로 역전했습니다.

SK는 크게 멀어지지 않고 따라갔지만,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천기범에게 3점 슛을 얻어맞고 78대 71이 되며 기세가 꺾였습니다.

삼성의 닉 미네라스가 24점으로 맹활약했고, 천기범이 10점 6어시스트, 제임스가 9점 6리바운드, 장민국이 9점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 인천 전자랜드가 kt를 87대 81로 잡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해 4라운드 5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1군 정규리그 경기에 나선 김정년이 7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원주 DB를 76대 6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0승 16패를 쌓은 현대모비스는 창원 LG를 9위로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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