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27일 계약하고,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입니다.
신 감독은 이에 앞서 내일(26일) 출국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7일 오후 2시, 자카르타 시내에서 신태용 감독과 계약 서명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를 이끌었던 신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넘겨준 뒤 차기 팀을 물색해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계약 조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데틱스포츠는 신 감독의 계약금이 연간 50만 달러(5억8천만원)∼100만 달러(11억6천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스포츠신문 볼라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부위원장이 "신 감독이 받을 연봉은 루이스 미야 이전 감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야 감독의 연봉은 약 20억 원 정도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