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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필리핀서 경찰관 455명, 마약 밀매로 해임

'마약과의 전쟁' 필리핀서 경찰관 455명, 마약 밀매로 해임
▲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필리핀에서 지난 3년여간 경찰관 455명이 마약 밀매에 연루돼 해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찰관 3천280명이 중대한 비위행위로 해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55명은 마약 밀매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리핀 경찰청은 또 두테르테 행정부 들어 전체 경찰관의 5.9%인 1만1천197 명이 비위행위로 해임, 정직, 강등,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면서 내년에도 자정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 올해 7월까지 경찰과의 총격전 등으로 숨진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것만 6천847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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