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4일)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차선을 변경하던 통근버스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앞 범퍼가 찌그러진 버스가 도로 위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8시 57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김 모 씨가 운전하는 삼성전자 SDI 통근버스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뒤 승용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등 6명이 가볍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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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6세 여성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아들인 51세 이 모 씨는 어머니를 구하려다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난로를 켜는 순간 불이 났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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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전남 광양시 옥곡면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51세 윤 모 씨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를 동원해 4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