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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는 암 생존자 100만 명 돌파…유방암-전립선암 발생 증가

5년 넘는 암 생존자 100만 명 돌파…유방암-전립선암 발생 증가
▲ 주요 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한 국내 암환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해, 진단 후 5년을 초과한 암환자가 103만 9,65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55.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암 발생률은 2011년부터 7년째 감소했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 역시 감소했으나, 여자 암 발생 1위인 유방암, 그리고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이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 만 50∼74세 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 때 1차 검사를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검사로 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암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난치성 암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기술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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