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지난 10년 동안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제시한다며 100장의 사진을 선정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기 직전 손을 내민 사진이 포함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CNN 선정 역사적 사진입니다.
CNN은 '2010년대를 보여주는 100가지 장면' 중 하나로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악수하는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CNN은 문 대통령이 남북을 오랫동안 갈라놓은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김 위원장이 1953년 이후 처음으로 남한 영토로 넘어간 최초의 북한 지도자가 됐을 때 역사는 만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 밖에도 난민과 내전, 자연재해와 반정부 시위 등 역사적인 순간들을 소개했는데요.
인류의 유산으로 꼽히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사진과 할리우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영화계의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이 지난해 5월 강간과 성 학대 혐의로 잡혀가는 장면도 포함됐습니다.
누리꾼들은 "100장 모두 기쁜 일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앞으로의 십 년은 전 세계인이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