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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마른하늘에 '생선 벼락' 맞은 운전자…차 앞 유리 '산산조각'

마른하늘에 '생선 벼락' 맞은 운전자…차 앞 유리 '산산조각'
한 운전자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거대한 생선 때문에 차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보퍼트 카운티에 사는 레사 월스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시골 지역에 사는 월스턴 씨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대형 물고기 한 마리가 뚝 떨어진 겁니다.

다행히 운전자 월스턴 씨와 어린 딸은 다치지 않았지만, 잘게 깨진 유리 조각이 차 내부 곳곳에 흩뿌려진 만큼 엄청난 충돌이었습니다.
마른하늘에 '생선 벼락' 맞은 운전자…차 앞 유리 '산산조각'
월스턴 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사고의 원인인 물고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월스턴 씨의 사촌 부부도 합류해 손을 보탰고, 15분만에 도롯가에 떨어진 거대한 메기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월스턴 씨는 "우연히 하늘을 봤다가 물고기를 들고 날아가는 매 한 마리를 포착했다"며 "매 크기를 고려했을 때 생선이 좀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내 차 위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차에 맞고 튕겨 나간 생선을 못 찾으면 보험회사든 누구든 아무도 내 말을 믿어줄 거 같지 않았다"며 "사촌 부부도 메기를 찾기 전까지는 완전히 믿는 눈치는 아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른하늘에 '생선 벼락' 맞은 운전자…차 앞 유리 '산산조각'
이후 월스턴 씨는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를 했지만, 얼마나 보상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Rhesa Walsto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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