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벚꽃' 파문에 아베 정권 지지율 16개월 만에 40% 붕괴

'벚꽃' 파문에 아베 정권 지지율 16개월 만에 40% 붕괴
일본 아베 정권이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내각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이 21~22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떨어진 38%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 조사를 기준으로 내각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학 재단 비리 의혹으로 아베 정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던 작년 8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 포인트 상승해 42%를 기록했습니다.

내각에 반대하는 여론이 지지 여론보다 높아진 것도 작년 12월에 이어 1년 만입니다.

앞서 교도통신이 이달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7%였지만 반대한다는 응답은 43.0%로 반대 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아사히의 이번 조사에서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74%에 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