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곳서 바다 갈라짐 예보…해양조사원, 안내책자 발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내년도 바다 갈라짐 안내길잡이 책자 '바다 위를 걷다'를 발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다 갈라짐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내년 바다 갈라짐이 예보된 지역은 인천 실미도와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등 14곳입니다.

이번 책자는 지역별 예보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과 관광 정보 등도 담았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6~31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ocean_khoa)를 통해 신청을 받아 책자 250부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들이 바다 갈라짐 명소에서 다양한 체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예보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