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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4시간 · 김종민 4시간 33분 동안 필리버스터 진행

주호영 4시간 · 김종민 4시간 33분 동안 필리버스터 진행
자유한국당이 어제(23일)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의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어제 오후 9시 49분 쯤 선거법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주 의원은 4시간 만인 오늘(24일) 새벽 1시 49분에 필리버스터를 종료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2번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4시간 33분 동안 진행한 뒤 새벽 6시 23분에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주 의원은 "(법안)찬성 필리버스터는 처음봤다"며 김 의원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에 양해를 구한 뒤 발언 도중 화장실을 4분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3번째 주자로 나서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을 진행 중입니다.

국회 필리버스터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벌인 필리버스터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당시 필리버스터는 47년만으로, 9일간 38명이 참여 총 192시간 25분간 진행됐습니다.

최장 기록은 이종걸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로 12시간 31분간 연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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