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6장의 웨딩 화보를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웨딩 화보 촬영에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미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채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다.
지난 9월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보미와 12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리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깊게 진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완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작은 아씨들'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겨라' 등 다수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배우 김태희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2007년 KLPGA로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왕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해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올해 초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돼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