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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올해 中 기업인 정말 어려웠던 한 해"

마윈 "올해 中 기업인 정말 어려웠던 한 해"
중국의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했던 올해가 중국 기업인들에게는 무척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 전 회장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열린 저장성 출신 기업인들의 송년 행사에서 "2019년은 매우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전에는 일부가 어려웠다면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마 전 회장은 저장성 항저우 출신이며, 알리바바의 본사도 항저우에 있습니다.

마 전 회장은 이번 행사 전날에만 친구들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다섯 통이나 받았다는 얘기도 털어놓았습니다.

또 최근 일주일에만 돈이 필요해 부동산 처분에 나선 지인이 10명이나 된다고도 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10.6%로 정점을 찍은 뒤 작년에는 6.8%까지 내려왔고, 올해는 6.1%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해 중국 기업의 회사채 채무불이행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23조 원 규모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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