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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력 정찰기 주말 이어 또 한반도 비행…대북 감시 강화

美 주력 정찰기 주말 이어 또 한반도 비행…대북 감시 강화
미군의 주력 정찰기가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언급하며 고강도 도발을 시사한 상황에서 미군이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오늘 한반도 상공 3만 1천피트(9천448.8m)를 비행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는 지난 주말에도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일반적으로 주말에 정찰하지 않는다며 '특이한 시기'에 정찰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미 공군의 E-8C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이 정찰기는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미 공군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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