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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고위직 잇단 사표…공석·직무대행 장기화 우려

美 국방부 고위직 잇단 사표…공석·직무대행 장기화 우려
이달 들어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스펜서 해군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 끝에 경질된 이후 최근 들어 5명의 고위직이 줄사퇴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국방부 내에서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던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지난 12일 개인적 사유로 사직을 통보했고, 이튿날 스튜어트 인사 담당 부장관에 이어 16일에는 국제협력 선임 고문이 사임했습니다.

17일에는 방위고등연구계획국 국장이, 18일에는 정보 담당 수석 부장관보가 다음 달 사퇴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방부에 공석과 직무대행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국방부 차관보 21개 자리 중 6개가 공석인 데다 다른 자리에도 직무대행으로 유지되는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킨징어 공화당 하원 의원은 많은 관료가 직무대행으로 일하는 기간이 길어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최근 잇따른 고위직 사퇴가 국방부의 기능 장애를 반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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