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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DB 허웅, 동생 허훈의 KT 제압…3연승 질주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허재 전 감독의 차남 허훈 선수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요, 어제(22일)는 형 허웅 선수가 펄펄 날며 DB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3쿼터, DB 허웅이 코트 반대편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오다 왼손 레이업슛을 성공합니다.

수비를 앞에 두고선 깔끔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격차를 6점으로 벌립니다.

허웅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동생' 허훈이 빠진 KT를 제압했습니다.

허웅과 김민구, 김종규 토종 트리오가 55점을 합작한 DB는 3연승을 달렸고, KT는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수비수 세 명에 둘러싸인 KCC 라건아가 압도적인 힘과 기술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4쿼터 막판엔 화끈한 슬램덩크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주전 가드' 이대성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적생' 라건아의 활약 속에 오리온을 꺾고 2위와 격차를 반게임으로 줄였습니다.

삼성과 모비스의 경기는 결정적인 실수 하나에 갈렸습니다.

4쿼터 종료 직전, 1점 차로 뒤진 모비스의 오카포가 완벽한 슛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덕분에 삼성이 웃었습니다.

LG는 4쿼터 막판 가드 김시래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를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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