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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가격' 손흥민 다이렉트 퇴장…토트넘, 첼시에 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상대 선수를 고의적으로 가격을 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한 가운데 토트넘은 라이벌 첼시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이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분위기는 첼시 쪽이었습니다.

첼시,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코바시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크게 빗나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첼시는 다시, 토트넘 알론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이것을 윌리안이 침착하게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토트넘은 후반 반격에 나섰지만 16분 손흥민이 첼시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퇴장당하고 맙니다.

손흥민은 넘어진 뒤 발을 뻗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고의적으로 발을 높이 뻗어 상대 가슴을 찼다는 이유로 퇴장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1년간 3번이나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은 손흥민은 머리를 감싼 채 주저앉았고 결국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토트넘은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지역 라이벌 첼시에 2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7승 5무 6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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