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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시진핑 23일 정상회담…"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3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납니다. 북한의 과격한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유력한 인물이란 점에서 지켜봐야 될 일정인데,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청와대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반응을 내놓은 게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만 짧게 말했습니다.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한 건 아니라 직접적 언급은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대목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북한이 미국에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계산법'을 달라며 무력도발 조짐까지 보이는 만큼, 회담의 초점은 역시 북한 문제에 맞춰질 전망입니다.

<앵커>

어제 트럼프 대통령도 시 주석과 통화를 했고. 내일은 또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자제시켜달라는 말을 아무래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중국 역할론도 대두 되는데요.

북중 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도록 시 주석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제는 시 주석, 어제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했었는데요. 이 통화에서 시 주석은 북미간 대화 모멘텀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는 중국 청두에서 아베 총리와 15개월 만에 양자회담을 갖는데요.

그제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일부 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게 우리 정부 평가인데 정상 간 대화에서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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