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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日 일부 품목 규제 완화, 근본적 해결에는 미흡"

성윤모 "日 일부 품목 규제 완화, 근본적 해결에는 미흡"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대 한국 수출규제를 약간 완화한 것과 관련해 "수출통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규제 완화는 자발적인 조치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된다"면서도 그 수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일본은 그제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가운데 포토레지스트에 대해서만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규제 수준을 소폭 완화했습니다.

성 장관은 "지난 7월 1일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본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3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통상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일본이 지난 7월 4일 대 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뒤 처음입니다.

다만, 성 장관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상과의 양자 간 만남이 계획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양자 회담의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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