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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앙군사위 회의 주재…국방력 발전 방향 토의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 정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국방력 발전 방향과 군 조직 개편이 결정됐는데 구체적인 윤곽은 당 전원회의에서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군사 정책과 국방 사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전반적 무장력에 대한 당의 령도를 더욱 철저히 실현하고 담보하기 위한 조직 기구적인 대책들이 토의 결정되었다.]

통신은 해당 토의가 김 위원장의 "대내외 형편에 대한 분석 통보"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국방력 발전 방향도 "정세 변화 흐름과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또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도 결정됐다고 밝혀 군 조직 개편이 대폭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시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등 상용 무기들을 실전 배치하기 위한 군 조직 개편도 단행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당 전원회의에서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윤곽이 드러날 걸로 예상되는데, 이르면 오늘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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