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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서 MS-13 갱단 96명 무더기 검거

미국 뉴욕주에서 국제 범죄조직 MS-13의 조직원이 무더기로 검거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검찰은 살인과 총기 및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MS-13 조직원과 공범 96명을 체포해 기소했습니다.

조직원 66명과 마약 운반책 30명으로 이번 검거 작전은 롱아일랜드 일대의 20여 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광범위한 수사의 결과물로 뉴욕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력조직 검거입니다.

공식 명칭이 '마라 살바트루차'인 MS-13은 중앙아메리카와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국제 폭력조직입니다.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자국 출신 이민자 보호를 명분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조직한 MS-13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물론 대다수 중앙아메리카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범죄조직으로 커졌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경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언급하며 MS-13과 같은 갱 조직이 허술한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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