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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정부 "알리탈리아, 6개월 후에도 회생 안 되면 청산"

伊 정부 "알리탈리아, 6개월 후에도 회생 안 되면 청산"
이탈리아 정부는 경영 위기에 처한 국적 항공사 알리탈리아에 대한 지원 기한을 내년 상반기로 못 박았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노 파투아넬리 산업부 장관은 현지 일간 '일 메사게로'와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개월 뒤에도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 계약을 매듭짓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더는 자금 지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알리탈리아는 저가 항공사와의 출혈 경쟁 등으로 2017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이 회사의 회생을 위해 공적 자금 9억 유로(약 1조 2천억 원)를 쏟아부었으나 경영 정상화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수차례 매각 기한을 연장하며 시장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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