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SK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최준용 선수가 29점을 올리는 원맨쇼에 새로운 세리머니까지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쿼터 초반 SK가 첫 리드를 잡는 순간에도 3쿼터에 밀려 있던 SK가 다시 균형을 맞추던 순간에도 그리고 4쿼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에도 주인공은 최준용이었습니다.
3점 슛 4개를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세리머니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행운의 2달러' 세리머니에 'OK' 포즈를 추가했고 경기 막판에는 이두박근을 자랑하고 싶은데 찾아보니 없다며 익살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최준용/SK 포워드 :힘이 세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데 근육이 없더라고요.]
최준용의 원맨쇼로 모비스를 80대 66으로 꺾은 SK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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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덩크슈터로 떠오른 인삼공사의 맥컬러가 전자랜드 전 1쿼터에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선보입니다.
박지훈은 2쿼터 막판의 버저비터 3점 슛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2위 수성'을 도왔습니다.
DB는 LG전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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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선 외국인 주포 다우니의 25득점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