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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최대 아동 성범죄 사건 '발칵'…의사가 30년간 수백 명 性학대

프랑스의 한 60대 외과의사가 30년 동안 어린이 수백 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추행 등 성적 학대를 일삼은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프랑스TV 등에 따르면 조엘 르 스콰르넥이라는 외과의사에 대한 성범죄 재판이 내년 3월 프랑스 샤랑트마리팀 지방의 생트 법원에서 개시될 예정입니다.

스콰르넥은 4명의 어린이를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최근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로리앙의 로렐린 페르피트 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콰르넥의 성범죄 피해자로 파악된 사람이 모두 349명으로, 대부분은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스콰르넥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자신의 성범죄 행각을 자세히 묘사한 비밀 일기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사건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프랑스 역대 최대 규모의 성범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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