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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 31%, 12월 말∼1월 초 발생…"주의 필요"

한랭질환자 31%, 12월 말∼1월 초 발생…"주의 필요"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겨울 한랭질환자 404명 가운데 31%에 해당하는 126명이 12월 말부터 1월 초에 한랭질환을 앓았다고 지적하고, 연말연시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비해 건강을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체온증, 동상 등을 예방하려면 한파가 닥쳤을 때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추위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질병관리본부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 수는 총 2천417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환자가 80%로 가장 많았는데, 저체온증은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발생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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