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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기' 세제 혜택 · 소득공제…어떤 것들 있나

<앵커>

정부가 내년에 경제성장률을 2.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미국하고 중국하고 화해 기운도 있고 해서 반도체 수출이 늘 것 같다고 전망을 했고, 나라 안에서도 정부 돈과 기업 돈 합쳐서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대책을 내세웠습니다.

또 소비도 늘리기 위해서 국내 여행 갔다 오면 세금을 깎아준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놨는데 국민들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들부터 박찬근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소비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내년 상반기 동안 10년 이상 된 노후 자동차를 팔고 새 자동차를 사면 개별소비세의 70%를 할인받습니다.

노후 차량을 처분하고 2천만 원짜리 새 차를 살 경우 개별소비세 5%, 100만 원 중 7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5년째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직접 지원합니다.

행사 기간 중 하루를 정해 인기 품목의 부가가치세, 즉 물건값의 10%를 소비자에게 돌려줄 방침입니다.

현재 인천공항만 시범 운영 중인 입국 면세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한 사람당 1보루에 한해 담배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을 살 때는 구매금액 일부를 환급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또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 숙박비도 도서, 공연비처럼 소득 공제를 추진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최근 소비 심리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관광 중심의 내수 진작에도 최대한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해 무비자 체류 허용 등 비자 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박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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