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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극적 결승골' 리버풀,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

'피르미누 극적 결승골' 리버풀,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
▲ 결승골 터트린 리버풀의 피르미누

국제축구연맹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은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멕시코의 몬테레이를 2대1로 물리쳤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인 후반 추가 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터트린 한 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로써 2018-2019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리버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남미 챔피언인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리버풀은 어제 리그컵대회인 카라바오컵 8강 애스턴 빌라원정 경기에서는 0대5로 대패했습니다.

하루 사이에 카라바오컵과 클럽월드컵 경기를 치러야 했던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전은 선발 출전 선수 11명의 평균 나이가 19세 182일인 구단 역대 최연소 팀으로 나섰고 주축 선수들은 클럽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나비 케이타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2분 뒤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헤수스 가야르도의 슈팅을 골키퍼 알리송이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푸네스 모리가 잡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중반 이후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피르미누를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 을 노렸습니다.

결국 교체 투입된 멤버들이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6분 결승골을 합작했습니다.

알렉산더-아널드가 페널티 지역 밖 오른쪽에서 안으로 찔러준 공을 피르미누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몬테레이는 장현수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3-4위전을 치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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