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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세리에A 회장, '원숭이 그림' 인종차별 근절 캠페인 사과

이탈리아 프로 축구 세리에A가 인종 차별 근절 캠페인을 펼친다면서 원숭이 그림을 사용하다 거센 비난이 일자 결국 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루이지 데 시에르보 세리에A 회장은 DW에 성명을 보내 "부적절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리에A가 모든 형태의 차별과 인종주의에 대해 강력하고 지속해서 반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리그에서 이를 뿌리 뽑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세리에A는 밀라노에 있는 본부 건물에 인종 차별 철폐 캠페인 공간을 마련하고 원숭이를 묘사한 그림 3점을 걸었습니다.

세리에A는 통합, 다문화주의, 형제애를 확산하고자 원숭이 그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지만, 시민 단체와 축구 선수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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