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틀만에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18일) 오전 10시쯤부터 밤 9시쯤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된 과정과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조사가 끝난 뒤 약 2시간 20분 동안 조서를 열람하고 나서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사흘 전에 있었던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구체적 진술 내용과 앞으로의 수사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