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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여행객 소아마비 접종 강력 권고…의무는 아니야"

말레이 "여행객 소아마비 접종 강력 권고…의무는 아니야"
▲ 소아마비 백신 투여하는 모습

코타키나발루 등 말레이시아 방문 시 소아마비(폴리오·polio) 예방접종이 강력 권고사항이기는 하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최근 소아마비 접종에 관한 문의가 잇따르자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폴리오 예방접종이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이어 "다만, 27년 만에 환자가 발생해 폴리오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외국인은 예방접종 후 방문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특히 사바주와 사라왁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바주 동부에서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소아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992년에 소아마비 환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2000년에 '소아마비 종식'을 선언했었습니다.

소아마비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신경계와 척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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