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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법 단일안 수용 어려울 듯…한국당은 '규탄'

<앵커>

여야 4+1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야 3당과 대안신당이 연동형 캡 수용과 석패율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단일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석패율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어서 협상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야 3당과 대안신당이 단일안 받으라고 여당을 압박한 것인데요,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가 지금 진행 중인데요, 일단 민주당 내 분위기는 '단일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로 알려졌습니다.

단일안 내용 중에서 연동률 적용 의석수, 이른바 연동형 캡을 30석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가 이뤄진 상황이지만 석패율제만큼은 수용이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한국당은 오늘(18일)도 국회 밖으로 나갔다고요?

<기자>

네, 오늘로 사흘째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한국당 주최 규탄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제 집회 첫날에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국회의사당 건물 안으로 무단 진입하려 한 뒤로 국회 사무처가 일반인들의 국회 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의원들과 당직자 중심으로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잠시 집회를 한 뒤 바로 정문 밖으로 나가 국회 안에 들어오지 못한 지지자들과 합류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측은 내일도 규탄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강하게 성토하면서 오늘 경찰청을 방문해 그제 폭력 사태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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