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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 아카데미 예비후보 지명…최종 후보 오를까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로 지명됐습니다.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뜻하는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포함된 건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버닝'은 본선 최종 후보에 아쉽게 들지 못했는데요, 해외에서 수상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또 수상까지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극 중 기우 역을 맡았던 최우식 씨가 부른 OST '소주 한 잔'도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올랐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노래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썼죠.

한국영화가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오른 것 역시 이번이 최초라 수상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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