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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령관 "北 성탄 선물은 장거리 미사일로 예상"

美 사령관 "北 성탄 선물은 장거리 미사일로 예상"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북한이 거론한 성탄절 선물이 장거리미사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브라운 사령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조찬행사에서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점이 성탄 전야냐, 성탄절이냐, 신년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브라운 사령관의 이와 같은 언급은 미 정보당국의 분석을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찰스 브라운 사령관은 미국의 외교적 접근이 실패할 경우 2017년 북미 대치 상황에서 준비해 놓았던 것이 많아 금방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개 회동 제의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도 여러 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부각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찰스 브라운 사령관은 "우리는 이미 생각하고 있다. 2017년으로 돌아가 보면 우리가 2017년에 검토했던 게 많아서 꽤 빨리 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미 공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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