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상원은 2020 회계년도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86표, 반대 8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법안은 미국의 안보 이익에 필요한 경우라고 입증되지 않는 한 주한미군 규모를 2만 8천500명 미만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 우려는 해소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