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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성폭행 혐의 김건모,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놨다" 억울함 호소

'한밤' 성폭행 혐의 김건모,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놨다" 억울함 호소
김건모 측이 성폭행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성폭행과 폭행 논란에 휘말린 김건모를 조명했다.

지난 6일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 여성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공개했다. 이에 여성은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김건모를 9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10일에는 유흥업소 종업원 B 씨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B 씨는 "맞는 순간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눈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났다. 손님으로 왔던 그가 소란스럽다며 무차별 폭행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로 신고를 못한 이유에 대해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막았다.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공소시효가 지나 고소를 할 수 없지만 이제 폭행 사실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폭행 사건을 목격했다는 C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폭행 고소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김건모는 논란 속에서도 스케줄을 강행했다. 하지만 결국 이어지는 폭로에 스케줄을 중지했고, 지난 13일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A 씨에 대한 맞고소를 했다.

허위 사실 유포로 무고죄로 고소를 한 것. 이에 김건모 측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거다. 폭행 혐의에 대해서 김건모가 상세하게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고 했다.

김건모 측은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다.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게 됐다"라며 "아직 그쪽 고소장도 못 봤다. 저희가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가해자로 만들고 있지 않냐. 우리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도를 통해서 고소 사실을 알았다"라며 무고하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그리고 김건모 사건을 대해 폭로한 가로세로연구소는 "황당한 게 김건모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 무고다 해서 나가면 결판을 내야 하는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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