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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 번호', 45년 만에 사라진다

주민등록증에 적힌 이 13자리 주민등록번호 한번 보시죠.

생년월일 6자리의 뒤에 7자리를 더해 이루어지는데요, 여기서 뒤에 7자리 가운데 성별을 나타내는 첫 번째 숫자 다음에 오는 4자리 숫자는 태어난 지역을 뜻하는 고유 번호입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 번호', 45년 만에 사라진다
행정 편의상 붙여온 건데 출신 지역이 드러나 그동안 지역 차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새터민의 경우 중국 정부가 이 지역 번호를 알아내 비자를 거부한 일도 있었고 생년월일과 출생지를 같이 알면 주민번호를 쉽게 알아낼 수도 있어서 보안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45년 만에 이 4자리 고유 번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뒤에 7자리 가운데 성별을 뜻하는 첫 번째 숫자는 빼고 나머지 6자리에 임의 번호를 부여하기로 한 겁니다.

내년 10월 발급부터 적용될 예정이라서 이미 주민등록번호를 가진 분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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