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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 이상' 구인글, QR코드 찍어보니…숨겨진 반전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한 대학교 내 게시판에 붙은 신입사원 모집 공고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인 글이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 사원모집 공고 반전'입니다.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 부착된 공고문입니다.

경력 무관, 학력 무관, 나이 무관. 그렇지만 급여는 월 300만 원 이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라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 한데요, 상세요강을 알아보려면 QR코드를 찍어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학교 검인도장까지 받은 공고문이어서 의심 없이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봤더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 나타났습니다.

채용 공고문이 아니라 바로 위안부 피해자들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1930년 그들도 속았다. 조선인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방식은 취업사기로 인한 유괴, 인신매매 등 명백한 강제징용이다' 라는 역사를 담은 메시지였습니다.

이 학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위안부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구인 글 형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소름 돋게 멋진 아이디어네요! 짧은 시간에 많을 걸 느꼈습니다" "잠시라도 피해 할머니들 입장에서 생각해볼 기회가 됐어요. 고맙습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료출처 :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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