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매버릭'은 내년 6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에서는 톰 크루즈가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들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담아냈다. 앞서 공개된 1차 포스터가 매버릭의 트레이드 마크인 항공 점퍼의 뒷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톰 크루즈 전매특허의 미소와 함께 시원하고 강렬한 포스를 담아 마치 '어게인 1986'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톰 크루즈의 전설적인 캐릭터 '매버릭'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의 가르침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성이 대단하더군" 이란 예고편 대사만으로 '매버릭'(톰 크루즈)의 존재감 느껴지는 컴백과 대체 불가의 활약을 예고했다.
더불어 개성 넘치는 젊은 피의 파일럿 생도들이 드디어 등장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위플래시'를 통해 잘 알려진 마일즈 텔러와 세계적인 명배우이자 고혹적인 외모의 소유자 제니퍼 코넬리의 모습도 기대를 모았다.
전작 '탑건'(1986)에서 톰 크루즈가 전투기를 직접 운전한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탑건: 매버릭'에서는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33년이 지나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톰 크루즈가 관록의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