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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해에도 '5만 톤 대북 쌀 지원' 계속 추진

정부, 새해에도 '5만 톤 대북 쌀 지원' 계속 추진
정부가 올해 무산된 대북 쌀 지원 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한 대북 5만톤 쌀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고 사업비용은 이월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 상황, WFP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사업을 2020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조치·검토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식량사정을 고려해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남북협력기금에서 쌀 구매비용 270억 원과 수송, 모니터링 비용 등으로 천 177만 4천여달러 지출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으며 쌀 수령을 거부하면서 정부는 쌀 구매대금은 불용 처리하고 WFP에 송금된 수송, 모니터링 비용 역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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