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친구 살해 뒤 119 신고한 30대 구속영장

경찰관인 친구를 살해하고 119에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인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인 B씨는 사건 당일 "자고 가라"는 말에 A씨의 집에서 머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B씨를 숨지게 한 뒤 119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빌라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