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엘파르도 궁에서 열린 제14차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 회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유럽 지역 장관급 53명은 의장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국제 평화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장관들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와 대량파괴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해야 한다"고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의 북·미 공동선언을 비롯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재차 표명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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