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 경제 긍정적 변화…고용지표 개선 뚜렷"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임시 방편적이고 인위적인 경기부양 유혹에 빠지지 않고, 혁신과 포용, 공정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만들고 있는 변화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고용지표가 최근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 경제의 주력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아프다"면서 "40대 고용 대책을 별도의 주요한 정책 영역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가계 소득과 분배 여건이 모두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그럼에도 복지 사각지대와 1인 가구에 대한 특별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11개로 늘어나는 등 혁신성장 분야 성과도 긍정적 변화로 꼽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